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직 UXer가 들려주는 UX 디자인 커리어 가이드
변민수 저 | 천그루숲 | 2022년 06월 10일
해당 책 정리본은 주관적인 내용 및 편집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짧은 리뷰
2023년 3월달, UXUI 디자인과 관련된 책을 무작정 도서관에서 읽어보기 시작했던 시기에 이 책을 읽었다.
순수미술을 오랫동안 배우고 대학교에서 영상디자인, UXUI, 광고홍보학등을 다양하게 배우며 '디자이너'라는 이름에 대해 어떠한 자부심이 있었다. 그리고 이 책과 '가난한 디자이너는 없다' 책을 읽으며 'Design'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됐다.
예술과 디자인에 대한 사이에 있는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이 읽으면 좋을 입문서로 추천한다.
책 소개
이 책은 UX 분야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현업의 모습을 최대한 크고 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수년간의 멘토링 활동과 다채로운 업계 경험은 책의 기틀을 잡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업계의 현황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되면 현재 나의 위치를 조금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UX 분야가 정말 내가 몸담고 싶은 분야가 맞는지부터 어떤 직무와 역할을 목표로 삼아야 할지 좀 더 구체적인 구상이 가능해질 것이다.
WHY
- 구체적인 동기와 목적을 토대로 진로를 탐색하라
WHO
-자신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나만의 목표를 설정하라
WHAT
- 목표의 부재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HOW
- 포트폴리오는 논리정연한 전개와 객관성이 경쟁력이다
- 나는 어떤 전문성을 지닌 UXer이 되고 싶은가?
- 내가 지원하려는 직무에서 원하는 전문성은 무엇인가?
- 내가 원하는 전문성과 내가 지원하려는 직무에서 원하는 전문성과 일치하는가?
1. UX 디자인의 핵심
1.1 사용자의 총체적 경험
비중이 더 크다고 해서, 공력을 더 많이 들였다고 해서, 규모가 더 크다고 해서 무조건 사용자의 경험의 핵심 요인은 아니다. 각종 UX방법론, 사용자 조사,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우리가 하려는 것은 이처럼 사용자 경험을 크게 좌우하는 핵심요소 (key factor, driver)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UX 전문가로 성장한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감춰져 있는 문제, 작지만 큰 숨어 있는 니즈 (Tacit needs, Latent needs)를 잘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1.2 복잡성과의 전면전
UX 측면에서 보면 모든 인터랙션은 일정 수준의 복잡성이 반드시 존재
복잡도를 낮추는 것에는 한계 (O) + 그 복잡성은 시스템과 사용자가 분배해서 감당함
*시스템의 복잡성 = 사용자의 스트레스
사용자 대신 시스템이 복잡성을 처리하여, 사용자가 느끼는 복잡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
- 상황과 맥락을 떠나 항상 옳다고 할 수 있는 정해진 답이 없는 것, 결국 무엇이 변하지 않고 무엇이 변하는지를 잘 구분하는 것이 관건
1.3 도메인 특성의 차이
- 도메인 : 일반적으로 인터넷 주소를 떠올리는데, '분야, 영역, 범위'등을 뜻함
- 일반적으로 UX라고만 하면 사실 어떤 도메인을 다루는지 모호함. 어떤 앱인지에 따라 UX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시안이 크게 달라짐
- 핀테크, 모바일 뱅킹 : 사용성과 보안성 사이에서 절묘한 줄다리기를 잘해야 함
- 쇼핑 : 검색과 제품 디스커버리, 결제 UX등이 관건
- 메세지 앱, SNS 등 : 점차 포털화가 되어감에 따라 여러가지 기능을 복잡하지 않게 잘 담아내는 IA 정보구조 설계가 중요
이처럼 각 서비스별 중점 시안이 무엇인지에 따라 준비생에게 요구하는 배경이나 경험이 다르다
따라서 천편일륜적인 스펙이나 요건에 맞추기보다는 다양한 도메인에서 나의 이력이 빛날 수 있는 접점을 잘 찾는 것이 현명한 취업 전략
1.4 B2B UX (Business to Customer)
- 기업이 고객에게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형태
- (UX 업무라고 하면 직관적으로 B2C를 떠올린다. 고객의 경험을 다루기 때문)
2. 목표 설정
"더 이상 더할 것이 없욜 때가 아닌 더 이상 뻘 것이 없을 때가 완벽한 상태"
_생텍쥐페리
잊지 말자 커리어 전개와 업무에 있어서 최고보다는 최적이 무인지를 항상 생각하자
2.1 목표 설정이 중요한 이유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무언가를 정했다는 것은 나머지를 내려놓는다는 의미이다.
- 목표를 설정하지 않으면 UX분야를 전방위로 준비할 수 밖에 없다 = 굉장히 비효율적인 접근 방식
- 목표를 향한 최선의 기준 = 나
3.2 의미있는 선택지로만 저울질하자
환승이라는 표현 때문에 부정적인 인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와 잘 맞는 일과 업을 찾고 자고군분투하는모습을함부로부정할수는없다문제는환승이직자체가아니라인성에달려있다 따라서 레퍼런스 체크 referencecheck(평판조회)로 불이익을 받았다면 괘씹죄의 원흉은 따로 있을 확률이 크다.
보통의 동료라면 더 좋은곳으로의 이직을‘역시’라고생각하며 응원해 줘야상식적이다. 더욱이 3개월 수습기간은 이 모든 것을 염두에 둔 서로 간의 유예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퇴준생 시대에 선택받지 못한 회사라면 오히려 반성할 부분은 없는지 체크해 보는 기회로 삼지 않을까 생각한다.
3.3 고민을 위한 고민은 해롭다
고민은 고민을 낳는다.
- "규모가 큰 스타트업이나 중견기업 이상으로 이직하려면 어떤 공부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고민 입니다"
- "비전공자 출신의 재직자가 UX분야로 진로를 변경하려면 대학원 진학을 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왜 고민할까? 근본적으로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도 정답이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더욱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답이 없으니 다른 사람도 해결방을 제시할 수 없다. 아무리 선험자와 멘토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다 할지라도 남의 이야기일 뿐 이어서 답답함은끝내 가시지 않는다. 이러한총류의 고민은하면 할수록해소되기는커녕 걷잡을 수 없이 증식할 뿐이다.
고민을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새로운 분야(uncomfortable zone)에 대한 두려움 때문.
기껏 시도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의 좌절감을 또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것이다. 한 번 아파보면 다시는 아프고 싶지 않듯이 말이다.
한편으로 이것은 현재 내가 가진 에너지의 잔량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라면 몇 번의 좌절쯤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두려워한다는 것은 무언가새로운모색을할여력이 없다는뜻이기도하다 이렇게 되면 끝없는고민의 늪에서 헤어날 수없다.
3.4 고민과 이별하는 방법
고민의 늪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우선 ✅의미 있는 선택지부터 확보하는 것.
그렇다면 의미 있는 선택지란 무엇일까? 다음과 같이 이미 확정된 안을 가지고 실질적인 저울질을 하는 것이다.
- “A대학원 U연구실과 B대학원 X연구실 두 곳에 합격했는데, 어느 곳으로 입학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C회사에 다음 주부터 출근하기로 했는데 어제 D회사에서도 뒤늦게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각 각의 장단점은 이런데 제가 추구하는 목적과 성향상 어디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민의 늪에서 탈출하는 첫 번째 과정은 이처럼 기회비용율 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계획을 마 련하는 것.
원하던 회사나 연구실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면 UX 분야로 환승하기 위한 준비가 애초에 잘못되었거나 커리어 단계상 아직은 전향하기에 시기상조일 수 있다. ⭐️이러한 깨달음은 피부로 와닿는 실제 사건 없이 머릿속 계산만으로 절대 도달할 수 없다.
4. UX 포트폴리오
- 취업을 목적으로 만드는 포트폴리오는 철저하게 그것을 받아볼 수신자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1. 객관적 자료와 논리적 전개
보는 사람 에 따른 해석의 편차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관적 해석과 논리적 비약이 많욜 경우 도출된 해결안의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2. 무엇이 더 우위에 있느냐가 아니라 목표로 하는 회사나 직무에 맞게 콘텐츠 비중을 잘 조절해야 한다는 것
결과물이라는표면 아래 숨어 있는 무수한 선택과 의사결정 과정을 들여다봐야 그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결과물이란 이러한 과정이 모여 도출 된 것에 불과하다. 물론 UX포트폴리오에서 결과물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 지원 분야에서 중요한 직무 가 UI 또는 시각화 능력이라면 당연히 결과물을 잘 선보여야 한다. 다만 프로젝트 과정을 논리정연 하게 보여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3. 축약하기
과정이 중요하다고 UX방법론 프로세스를 무작정 늘어놓다 보연 분량이 늘어나기 십상이다. 따라서 시간 관계상 중요한 내용만 추리고 나머지를 덜어내는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핵심 내용 추출을 위한 기준 역시 모집 중인 포지션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역량 위주로 잡아야 한 다
⭐️ 결국 UX 포트폴리오에서 보고자 하는 것은 생각의 과정이다.
비주얼 콘셉트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각각의 단계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고, 어떤 의미 있는 과정을 거쳤는지를 보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조사하고 정의하는지를 논리정연하게 풀어가는 과정에서 디자이너D의 신뢰감이 전해져야한다
특히 UX 분야는 ⭐️ 지원자가 문제를 어떻게 대하고 해결해나가는지 사고의 과정과 태도를 보고 싶어한다.
5. UX 커리어
5.1 ‘좁고 깊게’ vs ‘넓고 얕게’
- 제너럴리스트 : 다방면의 지식과 업무 능력을 갖춘 박학다식한 인재 (수평적)
- 스페셜리스트 : 특정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가진 인재 (수직적)
- UX유니콘 : 제너럴리스트, 하이브리드 디자이너. 디자인+개발능력. 이상형아 가깝다. 희소한 유형, 필수라기보다는 있으면 좋은 인재상
- UX여우 : 심리학, 경영학, 문학등 소위 디자인비전동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융통성과 적응력. 낯선 환경에서도 호기심과 창의력. 얕고 넓은 다재다능함
- UX두더지 : 단일분야의 도메인 전문가. 전문성이 강한만큼 시야가 좁다. 불확실함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역량보다 정해진 영역에서 와이어프레임 제작, 콘셉트 디자인, 스토리 기획등에 탁월. 스페셜리스트.
대부분의 준비생들에게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은 지원을 희망하는 회사의 상황과 나의 준비 사 이의 불협화음. 제너럴리스트를필요로하는회사에 지원하면서 자신의 전문성을부각하는포 트폴리오를 준비하거나,스페셜리스트를 뽑는 전형에서 다양한 경험을 펼쳐 보이는 전략은 성공하지 못할확률이 크다.
커리어 초반에는 내가희망하는회사와조직 상황에 맞춰갈수밖에 없다.
⭐️ = 회사의 채용 공고를 보고, 제널럴리스트를 필요로하는지 스페셜리스트를 필요로 하는지 분석한 후 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럼 중장기적으로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 중 어느 쪽으로 나의 커리어를 육성해야 할까? 무엇이 나에게 더 적합할까? 결국 두 인재상이 융합된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T자형 인재, A자형 인재 등 융합형 인재상을 이야기해 왔다. 한마디로 UX유니콘과 같은 방향이다.
✅ 문제는 준비생과 주니어 모두 시작부터 UX유니콘이 되길 희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하루아침에 달성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무엇을 목표로 하든 숙성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그러니 나만의 단기·중기·장기적 커리어 로드맵을 나누어 고때그때 필요한 전략적 행동을 취하는것이최선이다.
5.2 실력이냐 명성이냐
실력은 명성을 부른다. 실력이란 명성에 기대지 않고 명성을 부르는 능력이다.
경험에따르면커리어의안정성은회사의명성보다근본적으로사업적성과에더큰영향을받 는다따라서안정을원한다면명성보다는단기간에망할확률이적고돈을잘버는비전있는회사 나부서를 선택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BUT 기업의 홍망성쇠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끊임없는 변화만 이 있을 뿐 절대적 안정이란없다. 따라서 커리어 성장은 은퇴할때까지 계속 고민해야 한다. 특히 업계 경험이 전무한 준비생의 시선으로는 기업의 현재 모습이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하기 어렵다. 아니, 누구라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급한 불부터 꺼야 하는 준비생들은 더더욱 멀리 내다볼 여력이 없다.
= 결국 실력을 키우라고조언하고 싶다 어디서 무얼 하든 진짜 실력을 인정받는다면 명성이 있는 회사가 여러분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다.
명성은 실력도 덮는다. 세상에는 숨은 실력자들이 정말 많다. 주변에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정말 많지만 그중 가수로 활 동하는 사람은 일부이고, 스타는 그야말로 극소수이다. 대중들은 그 소수만을 기억하고 그들의 노래를 소비한다.
특히 다학제 특성을 지닌 UX분야는 얼마나 문제를 갈 짚어내고(문제정의)
요구사항에 기반한 UI를 기획 및 설계 해내면서도 사용자 입장이 고려되었는지를 통해 전문성을 판가름한다. (솔루션에서 사용자 입장에 대한 고려)
그리고 이런 판단을 하려면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고도의 분석력과 치밀함이 필요하다.
⭐️ 문제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 : 디자인 제약사항 (constraint limitation)을 파악하는 것이다.
결국 최고를 지향해도 자원이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차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자칫 사용자 경험을 고려하지 못한 그저 그럴싸한 기능이나 혁신에 대한 강박으로 인해 무작정 넣고 보는 무용지물의 기능이 탑재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 UXer는 사용자의 대변인이 됨과 동시에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 사안 그 자체만 볼 것이 아니라 플랫폼과 시스템 일관성을 함께 고려해 전체적인 전체적인 관점 논리를 펼쳐야 한다.
그러다 보연 설득의 과정은 물론 준비부터 만만치 않다. 사용자의 voe나 요구사항이 명확히 접수 되 었다면 UXer로서도 힘을 받는다. 문제는 이러한 검 때문에 무리한 사용자 조사를 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생전의 스티브 잡스도 이런 이유로 사용자 조사를 믿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 설득을 위한, 근거 마련에서 무리한 사용자 조사 사용을 지양해야함. 오직 구현만을 고려한 UI,차별화를 가장한 기이한 UI,와우 포인트만 있는 속 반 UI,강력한 고객 피드백에 의한 무조건적 변경 등 사용자를 배제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가짜 사용자의 개입도 막아야 한다.
이처럼 원리 원칙을 세우고, 가이드라인을 다듬고, 진짜 사용자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Uxer가 존재하는 것이다.
6. 마지막으로
6.1 맞출 수 없는 문제, 제대로 된 답변을 할수없는 질문.
질문에 대한 대부분의 답은 결국 맞춤형 답변이 되어야만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질문에 반드시 질문자의 자기분석과 맥락 정보가 녹아 있어야 한다. 물론 낯선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고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좋은 질문을 해만 한다. 여기서 좋은 질문이란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저 질문자의 의도가 잘 담겨진 솔직담백함이면 충분하다.
이 책은 제시한 답 또한 보다 의미 있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보조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좋은 답을 얻고 싶다면 질문을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둘이켜 보니 ⭐️답이란 올바른 질문을 했을 때 주어지는 선물일 뿐, 결코 고민의 끝이 될 수 없다. 그러니 끝을 내기 위해 답을 찾는다면 반드시 지치거나 영영 찾지 못할 확률이 크다. ⭐️결국 답이란 질문을 거듭하며 더 좋은 질문을 향해 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질문을 아끼지 않는 멘티가 되는 것부터가 첫걸음이다.
6.2 멘토
- ‘과연 이렇게 답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 ‘이게 최선의 답일까?'
물론 UXer를 공인하는 공식 자격증이 따로 없듯이, UX멘토의 자격 역시도 객관적 기준을 논하기 어렵다. 결국 경력이 모든자격 여부를대신할뿐이다. 하지만 경력이 많다고좋은멘토라볼 수 없고 경력이 적다고 해서 멘토가 될 수 없는 것 또한 아니다. 내가 해온 것은 그저 묵묵히 질문에 진솔하게 반응한 것이 전부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누군가에게 제법 의미 있는 조언과 방향율 제시 할 줄 아는 이로 거듭날 수 있었다. 결국 질문이 나를 멘토로 이끌어 준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나는 멘토가 된다는 것은 ‘디자이너의 완성'이 라고 까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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